"낙타도 기억할 것"…사막서 탈진한 어린 낙타 구한 中여성 미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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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도 기억할 것"…사막서 탈진한 어린 낙타 구한 中여성 미담 화제

모두서치 2025-05-15 04: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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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사막 트레킹 도중 탈진한 낙타를 발견해 응급처치를 한 미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이 여성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포플러 숲과 사막 호수 등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중국 북부 내몽골 알샤 사막을 도보로 여행하던 관광객 일행은 쓰러져 있던 어린 박트리아 낙타 한 마리를 발견했다.

굿사마리탄(Good Samaritan) 투어 그룹의 리더인 하이얼(30·여)은 이 낙타가 심한 탈수로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판단하고, 물 여러 병을 낙타의 입에 붓고 고개를 들어 물을 삼킬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하이얼은 굳어 있던 낙타의 다리를 조심스럽게 펴서 일어설 수 있도록 했다.

또 하이얼과 일행은 낙타의 몸에 붙어 있던 번호표 정보를 이용해 낙타의 주인을 수소문했고, 결국 지역 주민의 도움을 받아 낙타를 주인에게 돌려보냈다고 한다.

하이얼의 이런 선행이 담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9만 개 이상의 '좋아요'도 받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낙타는 아마 하이얼이 자신의 생명을 구해줬다는 것을 알 것" "감동적이다" "나도 과거에 사막에서 다친 야생여우를 봤는데 구해주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이얼과 함께 있었던 일행 중 한 명인 린씨는 낙타의 나이가 약 3세이고, 체중은 최소 150㎏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린씨는 하이얼에 대해 "작은 체구의 여성이 그토록 강단있게 전문적으로 낙타를 돌보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하이얼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알샤 초원에서 자랐으며, 외동딸로서 집안일은 물론 가축을 다루는 경험도 쌓아왔다고 밝혔다.

내몽골과 중앙아시아에서 주로 사는 박트리아 낙타는 최대 40년을 살 수 있으며, 체중이 최대 600㎏까지 나가는 동물이다.

성체 낙타는 수 개월 동안 물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놀라운 생존 능력을 갖고 있다.

탈진한 어린 낙타의 경우 무리에서 뒤쳐지면서 수개월 동안 사막을 떠돌며 극심한 갈증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일에는 하이얼이 자신이 구해 준 어린 낙타가 있는 장소를 방문해 만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하이얼이 낙타의 머리를 안고 진정시키는 모습, 낙타에게 입맞춤을 하고 귓가에 속삭이는 모습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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