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g에 3만원... 소고기보다 비싼 것이 숲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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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에 3만원... 소고기보다 비싼 것이 숲에 가득합니다

위키푸디 2025-05-14 23: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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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 잎 자료사진. / Hary Purwanto-shutterstock.com
고추냉이 잎 자료사진. / Hary Purwanto-shutterstock.com

야생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귀한 나물을 한 한국인 어르신이 직접 채취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낫 하나에 의지해 천천히 산을 오르는 어르신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00g 3만 원, 소고기보다 비싼 것이 숲속에 가득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쇼트폼 영상은 유튜브 채널 ‘제프리 메모리즈’를 통해 소개됐으며, 영상 속 어르신은 오랜 경험과 감각으로 귀한 나물을 척척 찾아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전통 채취 방식과 자연의 소중함을 담백하게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계곡을 따라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식물을 낫으로 낫으로 베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시작한다. 유튜버가 뭘 베고 있는지 묻자 어르신은 고추냉이라고 답한다. 고추냉이는 매콤하고 알싸한 맛으로 생선요리에서 많이 쓰이는 식재료다.

한국에도 야생 고추냉이가 있다?

고추냉이 잎 자료사진. / Jirik V-shutterstock.com
고추냉이 잎 자료사진. / Jirik V-shutterstock.com

유튜버가 정말 많이 있다며 놀라워하자 어르신은 "서식지 조건이 딱 맞으니까 그렇다. 굉장히 맑은 계곡물이 흘러 이렇게 잘 자란다"며 고추냉이의 최적 생육 환경을 설명했다.

어르신은 "시중에서 (고추냉이 뿌리가) 100g당 3만 원 정도 한다. 일본 사람들이 회를 즐기기 때문에 많이 찾는다"라고 말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고추냉이 땅속줄기는 회에 곁들이는 양념으로 쓰인다. 고추냉이가 워낙 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물인 만큼 자연 상태에선 일본에서만 자란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경북 울릉도에도 고추냉이가 난다.

유튜버 청산별곡은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청산별곡TV’에 울릉도 고추냉이 군락지를 촬영한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그는 고추냉이 군락을 발견해 감격에 겨운 듯 영상 제목에 “간절한 제 노래를 신께서 허락하신 듯하다”라고 말했다.

고추냉이는 울릉도의 봉래폭포와 성인봉 일대의 계곡부에 서식한다. 울릉도에만 자생하고 있는 한국특산식물이다. 정부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했다가 해제한 바 있다.

잎도 값비싼 고급 쌈채소

고추냉이 뿌리를 세척하는 모습. / Lecker Studio-shutterstock.com
고추냉이 뿌리를 세척하는 모습. / Lecker Studio-shutterstock.com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고추냉이는 풍접초목 십자화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산골짜기 물이 흐르는 곳이나 개울 주변의 습기가 많은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굵은 원기둥 모양이다. 줄기는 높이 20~40cm. 뿌리잎은 길이 30cm 정도인 잎자루가 있고, 심장 모양, 길이와 폭이 각각 8~10cm,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심장 모양이다.

길이는 3~4cm. 흰 꽃이 4~6월에 핀다.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잎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희다. 수술은 6개, 그중 4개가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장각과, 길이 7mm가량, 약간 굽으며, 끝이 부리처럼 생겼다. 7∼8월에 익는다. 꽃줄기는 열매가 익을 때쯤 길어져 땅에 닿는다. 이 줄기에서 새싹이 돋기도 한다. 

고추냉이 잎은 쌈채소로 쓰인다. 알싸하고 톡쏘는 맛이 일품으로 알려졌다. 고추냉이 잎도 비싸다.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500g에 2만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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