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아쉬운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월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전북 현대에 2-3으로 패하면서 13년 만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전은 전북에 주도권을 내줬고 티아고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후반 주민규, 김현욱 투입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박진섭, 콤파뇨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에르난데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고 김인균, 주민규 득점으로 1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시간은 부족했고 결국 2-3으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황선홍 감독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셨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총평했다. 밥신 부상을 두고는 "밥신, 김문환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느낌이 좋지 않다"고 했다.
흐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보완점을 묻자 "숫자적으로 맞춰 압박을 할 때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있다. 오늘은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준비한대로 안 됐다. 계속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하고 있다. 리뷰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코리아컵 탈락에 대해선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리그에서 아쉬움 달래야 할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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