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진칼, HD현대에너지솔루션, 비비안, 한진칼우, 로보티즈, 유진로봇, SAMG엔터, 대성파인텍, 파루, 플라즈맵, 씨엔플러스, 메디콕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한진칼, HD현대에너지솔루션, 비비안, 한진칼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9.94%(3만4700원) 오른 15만600원에,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7%(8900원) 오른 3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양사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은 한진칼 보유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확대됐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조원진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0.54%인데, 이중 산업은행 보유 지분율(10.58%)을 제외하면 호반건설과의 지분율 차이는 1.5%포인트에 불과하다.
호반건설 측은 단순 투자를 위한 지분 매입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양사 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9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한진칼 지분 5.85%를 추가 매입하며 조 회장과의 지분 격차를 줄여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9.94%(1만150원) 오른 4만4050원에, 대성파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7%(273원) 오른 1184원에, 파루는 전 거래일 대비 29.88%(219원) 오른 95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햇빛연금' 공약을 내세운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농가가 많은 전남 지역을 방문해 양곡관리법 재추진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농가 태양광을 확대해 '햇빛 연금'을 지급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햇빛 소득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햇빛 연금은 전남 신안군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 태양광 발전회사 수익의 30%를 지역 주민들에게 분배하는 방식이다. 제주도에서는 풍력 발전 수익의 17.5%를 '바람 연금'으로 주민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한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부문의 자산·부채를 현물출자하여 설립됐다. 태양광 제조업체를 넘어 토탈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단결정 고효율 셀, 모듈, 인버터, ESS 등 태양광 에너지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대성파인텍은 태양광 발전설비 및 시공, 태양열 집열기, 보일러, 금형·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유럽 'Keymark'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파루는 자사의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이 정책 수혜 기대감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남 영광군에 국내 최대 규모인 3㎿를 설치할 예정으로,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이 농촌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파루의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은 이미 국내외 현장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입증받았으며, 식량과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29.91%(256원) 오른 111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비비안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비비안은 1957년 남영염직으로 설립돼 여성용 내의 및 이너웨어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여성란제리 전문기업이다. 비비안, 바바라, BBM, 마터니티, 젠토프, 수비비안, 드로르, 로즈버드, 판도라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로보티즈, 유진로봇, SAMG엔터, 대성파인텍, 파루, 플라즈맵, 씨엔플러스, 메디콕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대비 29.97%(1만1300원) 오른 4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하나증권이 로보증권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으며, 중국발 수요와 LG전자의 로봇 개발 본격화 소식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액추에이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보행로봇 등 업계 전반 동사 제품의 확장 여력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특히, 포천(Fortune)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2032년 약 660억 달러로 연평균 4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글로벌 클라이언트들이 동사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올해부터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침투"라며 "중국 최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일부에 동사의 액추에이터가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유니트리는 올해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해 연간 약 10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2대 주주 LG전자의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 착수 동사에 수혜"라며 "동사는 4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출시해 LG전자에 1차 납품 완료한 후 이후 2차 납품을 준비 중이며, LG전자는 추가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보티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101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8억 원으로 애초 예상보다 빠른 흑자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며 "2025년 실적은 52.6% 늘어난 매출액 458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올해 5월부터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한 오픈매니플레이터-Y 출시 효과에 따라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7월부터 본격 양산을 예정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적은 포함하지 않은 보수적인 추정"이라고 밝혔다.
유진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9.98%(3750원) 오른 1만6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유진로봇의 사외이사인 장동의 대한인공지능학회 기획이사가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 신임 특보는 지난 10일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됐다.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이기도 한 장 신임 특보는 2021년 3월부터 유진로봇 사외이사를 지냈다.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29.92%(1만1700원) 오른 5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SAMG엔터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7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순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결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SAMG엔터는 현대자동차, 기아타이거즈, SM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쿠키런)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전 거래일 대비 29.98%(3040원) 오른 1만31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플라즈맵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플라즈맵은 지난 12일 자사의 임플란트 표면활성기 'Actilink' 제품이 유럽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인증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유럽연합 및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CE MDR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플라즈맵은 17억 달러(약 2.5조원)에 달하는 유럽 임플란트 시장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됐으며, 유럽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씨엔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0%(104원) 오른 45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해당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겠다고 공약하면서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후보는 부산·경남을 찾아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겠다"는 조선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선박과 전기 선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와 선박용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운반선, 화물창 국산화 등 초격차 원천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쇄빙기술 적용 선박과 저온·극한 운항 선박을 개발해 북극항로 중심국가로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해상풍력설치선·유지보수지원선·해저케이블설치선 등 관련 선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선박의 설계부터 생산, 물류, 품질관리까지 전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중소 조선사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씨엔플러스는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특수 운송 장비 보유와 설치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풍력 발전기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 단지의 설계·조달·시공(EPC)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메디콕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1%(31원) 오른 1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메디콕스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메디콕스는 1998년 소프트웨어개발 및 전자기술 용역, 전자상거래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선박의 선수, 선미, 프로펠라보스, 엔진룸 등 9곳의 특수제작요건을 요하는 부문의 블록제작과 전동기 및 발전기 OEM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조선기자재 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을, 전동기 및 발전기 부문에서는 효성중공업과 현대로템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동양철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레버리지, 신성이엔지, 두산에너빌리티, KODEX 인버스, 삼성전자, 대영포장, 평화산업, KODEX 200, 한화솔루션, 오리엔트바이오, 엑시큐어하이트론, KODEX 코스닥150, 윌비스, 동방,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평화홀딩스, 삼성중공업,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SK이터닉스, 현대약품, 씨케이솔루션,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태림포장, 비비안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SDN, 프롬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 메디콕스, KS인더스트리, 나우로보틱스, 씨엔플러스, 로킷헬스케어, 대성파인텍, MDS테크, 휴림로봇, 소니드, 우듬지팜, 한국정보인증, 넥스트아이, 한국선재, 에스에너지, 유니슨, 비큐AI, 메이슨캐피탈,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솔트웨어, 엑스페릭스, 오에스피,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원익홀딩스, 형지I&C, 상지건설, 금양그린파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로 마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94포인트(0.65%) 오른 2,625.36으로 출발한 뒤 장중 오름폭을 점차 확대해 장중 2,646.01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98%) 오른 739.0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2포인트(0.04%) 오른 732.20으로 출발한 뒤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장중 방향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73억원, 기관이 6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5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420.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중 간 관세 인하 합의 이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공급 계약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뿐 아니라 국내 반도체주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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