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사칭 '노쇼' 기승... 이수근·남진·송가인·남궁민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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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사칭 '노쇼' 기승... 이수근·남진·송가인·남궁민도 당했다

금강일보 2025-05-14 16:41:23 신고

사진 - 유튜브 이수근 채널 캡처 사진 - 유튜브 이수근 채널 캡처

최근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연예계가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속사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동시에 사칭 범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근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지난 13일 “최근 당사 소속 방송인 이수근 씨의 매니저를 사칭하여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칭자는 자신이 소속사 관계자라고 주장하며 위조된 명함을 사용하는 수법으로 울산 지역 여러 식당에 고가 와인(약 400만 원 상당) 등을 예약했다. 실제 방문은 하지 않은 채 예약만 하고 나타나지 않는 방식의 이른바 ‘연예인 사칭 노쇼’ 범죄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는 해당 업계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불법 행위”라며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사칭 및 사기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근 사례뿐 아니라, 연예계 전반에 걸쳐 유사한 노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가수 남진의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식당에 고가 주류와 음식을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은 사건이 벌어졌고, 이와 관련된 진정서만 창원중부경찰서에 3건이나 접수된 상황이다.

남진 남진

남진의 소속사도 뒤늦게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식당예약 보이스피싱 범죄에 피해를 당하신 사장님들께 우선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남진 가수님이 콘서트 후 뒤풀이를 하니 고가의 술을 준비해달라’고 하는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이니 해당 사안으로 예약전화를 받으신 식당관계자분들께서는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신 후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비롯해, 송가인의 소속사 제이지스타, 변우석·공승연·이유미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남궁민·연정훈 소속의 935엔터테인먼트, 하정우·황보라가 소속된 워크하우스컴퍼니 등도 비슷한 방식의 피해를 경험했다.

이들 소속사들은 공통적으로 “당사 소속 직원 및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뚜렷한 해결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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