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LIG넥스원이 최근 '성과급 논란'에 대해 노사가 합의해 만든 기준에 따른 지급임을 강조했다.
1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사무직 위주의 1노조가 소속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LIG넥스원지회는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앞서 4월 초 전임 지회장이 조합원 투표로 해임되고 새 집행부가 꾸려진 만큼, 사측과 새로 임단협 교섭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LIG넥스원은 "성과급 지급 기준은 2022년 임단협에서 노동조합과 교섭을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하는 것으로 이미 합의한 바 있다"며, "특히, 성과급 정률 지급도 사무직 노조가 회사에 제안해 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성과금으로 지급 중"이라며, "다만 인사평가에 따른 변동급여, 정액 성과격려금, 특별격려금 등을 포함 시 연봉의 20% 수준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비상경영 선포 사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업계에서는 신익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4월 8일 열린 소통 간담회 'L-커미티(Committee)'를 통해 직원들에게 비상 경영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사측은 "연초부터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자 비상경영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며,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지원정책은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고, L-커미티도 이러한 비상경영의 취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 대표가 성과급 불만 등 의견을 익명이 아닌 실명으로 밝히라고 말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서도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메신저 실명' 발언은 어디서나 격의 없이 의견을 전달해 달라는 의미"라며, "익명 메시지 전달 시 당사 직원인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실명을 언급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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