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을 통해 독특하고 강렬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다.
이와 함께 방영일자가 언제인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기억을 잃은 검사와 그녀의 전 애인이라 주장하는 복싱 코치의 예측불허 동거 생활을 그린 이 드라마는 장르적 전환과 신선한 캐릭터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엿 같은 사랑’은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넷플릭스의 신작이다. 드라마는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엘리트 검사 고은새와 그녀의 첫사랑이자 자칭 남자친구인 장태하가 펼치는 동거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억상실이라는 설정에 복싱, 조직 범죄, 그리고 시골 병원이라는 이질적인 배경이 더해져 로맨틱 코미디 장르 안에서도 색다른 전개를 예고한다.
극 중 정해인은 전도유망한 청소년 복싱 선수였으나,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조폭의 길을 걷게 된 장태하 역을 맡는다. 현재는 과거를 청산하고 복싱 체육관의 코치로 살아가는 인물로, 겉은 무뚝뚝하고 거칠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애틋한 성정을 지닌 남자다.
그는 조직을 완전히 떠나기 위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기억을 잃은 은새와 마주치게 되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자신의 첫사랑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현실 속에서, 태하는 스스로 그녀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거짓말을 시작하고, 이 거짓말은 둘만의 엇갈린 관계로 이어진다.
하영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소속의 유능한 검사 고은새를 연기한다. ‘알잘딱깔센’이라는 말로 요약되는, 알아서 잘하고 딱 부러지며 센스 있는 인물이다.
검사로서의 실력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지만, 폭력 조직을 추적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기억을 잃고 시골 병원에서 눈을 뜬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자칭 남자친구 장태하와 마주하며, 진실과 감정 사이에서 혼란을 겪게 된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묘사에 능하다는 평을 받아온 김장한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유 레이즈 미 업’ 이후 4년 만에 복귀하는 모지혜 작가가 집필하며, 김 감독과의 두 번째 호흡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들의 재회는 감성적이면서도 유쾌한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해인은 그동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로맨틱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로맨스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첫 본격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코믹한 감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이런 엿 같은 사랑’에서는 보다 남성적인 배경을 지닌 인물로 변신해, 거친 외면과 따뜻한 내면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하영 역시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존재감을 넓힌 배우다. 강단 있는 이미지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아온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감정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기억을 잃고 혼란을 겪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할 전망이다.
특히 고은새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감정과 태하에 대한 끌림을 통해, 감정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역할로 그려진다.
‘이런 엿 같은 사랑’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기억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관계, 그리고 삶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의 촬영 시기는 2025년 4월 10일부터 2025년 10월까지로 알려져 있으며 방영은 2026년에 될 예정으로 1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랑에 대한 인식과 감정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이 드라마는, 엉뚱하지만 진심 어린 캐릭터들의 서사를 통해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이런 엿 같은 사랑’은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pyright ⓒ 더데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