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김흥국과 개그맨 이혁재를 비롯한 연예인 10명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전국 유세에 함께하겠다”며 지지 선언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흥국 외에도 배우 최준용, 노현희, 개그맨 신동수, 김한배 등이 참석했으며, 윤재옥·서명옥·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김흥국은 “김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목숨을 다할 각오로 지지하러 왔다”며 “우파 연예인으로서 짧고 굵게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수 우파 국민에게 우파 연예인은 분위기 메이커다. 선거 유세 현장에 함께하면 국민과 가까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그맨 이혁재는 “연예인이 진보를 지지하면 '개념 있다'는 말을 듣지만, 우파 연예인은 쉽게 나서기 힘들다”며 " 우리 우파 연예인들도 오늘을 시작으로 뭉치기 시작하면 김 후보께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대법원 최종 판결이 있었음에도 인정하지 않고 법적 책임은커녕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는 나라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앞서도 보수 집회에 참여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보여온 바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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