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감에 ‘향토株’도 상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감에 ‘향토株’도 상승

금강일보 2025-05-13 18:42:12 신고

사진 = 트럼프 SNS 사진 = 트럼프 SNS

지난 12일 미국과 중국이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115%p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결국 고율 관세가 협상용 카드로 드러나면서 국내 주가와 충청권 향토주까지 상승세를 탔으나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앞선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고위급 무역 협상을 한 미·중 양국은 ‘제네바 경제 무역 회담 연합 성명’을 통해 관세를 90일간 낮추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에 부과한 145% 추가 관세를 30%로, 중국은 125% 보복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다. 이후 90일간 협의체를 통해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같은 타협이 가능했던 건 치킨게임식 고율 관세가 미국의 채권·주식·통화 가격을 하락시키고, 중국 역시 미국 수출 파열로 제조업 일자리 감소 등의 경기 침체가 깊어져서다.

합의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미국 주가는 급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72(2.81%) 오른 42,410.1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84.28포인트(3.26%) 상승한 5,844.19, 나스닥 종합지수는 779.43(4.35%) 오른 18,708.34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주가도 맥을 같이했다. 대기업·중견기업 중심인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0.04%) 오른 2,608.42, 벤처·기술주·중소기업 중심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8(0.89%) 상승한 731.88로 거래를 마쳤다. 대전의 한 경제학 교수는 “미국 주가가 급등한 건 결국 고율 관세가 미국 경제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 카드가 아니라 협상용이었다는 게 어느 정도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다만 미국이 중국에 이미 부과한 자동차·철강·알루미늄·의약품 관세는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가 고율 관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서 공급망이 불안한 우리로서는 상승 폭이 작을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충청권 향토주는 시총 상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컸다. 대전은 바이오의약품 ‘알테오젠(3.57%), 협동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신약개발 ‘리가켐바이오(2.78%)’, 세종은 바이오의약품 ‘엔솔바이오사이언스(1.97%)’, 충남은 자동차열관리시스템 ‘한온시스템(1.75%)’, 반도체설계·개발 ‘LX세미콘(0.51%)’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충남 제조기업 관계자는 “시총 상위권에서 상승세가 나온 것은 사실이나 하락세도 많았다. 미·중 관세 전쟁이 여전히 팽팽한 데다가 미국의 상호관세가 동맹국까지 옥죄고 있어 수출 감소세와 공급망 불안이 여전할 것”이라며 “차기 정부가 정책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으로부터 상호관세 폐지를 끌어내야 향토주에 대한 투자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