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지만 무서운 고혈압…일상 속 ‘혈압측정’으로 꾸준히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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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무서운 고혈압…일상 속 ‘혈압측정’으로 꾸준히 관리하세요

헬스경향 2025-05-13 10:22:00 신고

질병청-대한고혈압학회, ‘혈압측정 캠페인(K-MMM25)’ 실시
질병관리청이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혈압측정 캠페인(K-MMM25)’를 진행한다. 특히 임신 중 고혈압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쳐 올해는 임신부를 중점으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혈압측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 있는 5월을 혈압측정의 달로 지정,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혈압측정 캠페인(K-MMM25)’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5월 시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혈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공공캠페인이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흔하고 강력한 위험인자이지만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어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치하면 전신에 각종 합병증을 일으켜 일상 속 혈압측정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 중 고혈압은 산모에게 자간전증, 뇌졸중, 장기손상 등의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저체중아, 조산, 태반 조기박리 등 태아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구나 최근 고령임신과 비만,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이 증가하면서 임신기간 고혈압 조기진단·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올해 캠페인에서는 임신부를 중점 홍보대상으로 설정, ‘임신 중 혈압관리, 두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혈압측정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 이상이면 금연, 운동, 식단 및 체중 조절 같은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며 “특히 임신 중 혈압 측정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하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필요 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하여 혈압 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청은 청년층의 고혈압 인지율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고혈압환자 중 절반이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된 데 반해 우리나라는 전체 고혈압 인지율이 71.2%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연령층에 비해 청년층의 인지율은 현저히 낮아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70세 이상 : 87.1% 19~29세 : 19.3% 30~39세 : 24.8%)

질병청은 현재 2030 청년층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 지역사회 환자의 지속치료와 자가관리 지원을 위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운영과 더불어 과학적 근거생산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향후 고혈압 예방관리수칙 개정·보급,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확대 및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환자에 대한 통합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고혈압학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동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TIP. 임신 중 혈압관리 이렇게

▷ 임신 중 혈압관리 기준

 - 임신 중 정상 혈압은 140/90 mmHg 미만. 140/90 mmHg 이상이면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

▷ 임신 중 고혈압의 위험요인

 - 첫 임신 또는 고령 임신(35세 이상)

 - 비만, 당뇨병, 만성 고혈압 병력

 - 가족력(자간전증, 임신성 고혈압)

▷ 임신 중 고혈압이 산모·태아에 미치는 영향

 - (산모) 자간전증, 뇌졸중, 장기 손상(간, 신장)

 - (태아) 저체중아, 조산, 태반 조기박리 등

▷ 임신 중 혈압관리방법

 -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모니터링

 - 적정 체중 유지,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 필요 시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안전한 항고혈압제 사용

▷ 산후 관리

 - 임신성 고혈압을 경험한 여성은 향후 고혈압,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위험이 높아 출산 이후에도 정기검진 및 혈압관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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