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tvN ‘금주를 부탁해’가 첫 방송부터 깊은 여운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1화에서는 술을 사랑하던 한금주(최수영)가 파혼을 계기로 고향 보천마을로 귀향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일상이 그려졌다. 결혼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파혼으로 큰 충격을 받은 한금주는 복직마저 좌절된 채 어머니 김광옥(김성령)의 설득에 못 이겨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다.
하지만 보천마을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술을 즐기는 아버지 한정수(김상호)와 언니 한현주(조윤희)는 귀향한 금주를 위해 ‘웰컴주’를 준비하며 환영했고, 이를 본 김광옥은 결국 술병을 집어던지며 “이 집엔 술 없다”며 금주령을 선언, 본격적인 갈등의 서막을 열었다.
한편, 김광옥은 마을 사람들에게는 ‘시댁 문제로 파혼했다’고 둘러댔지만, 한금주가 “술이 더 좋아서 결혼을 깼다”고 고백하면서 진짜 파혼 사유가 마을에 퍼지는 등 곤욕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금주의 파혼에는 또 다른 사연이 있었다. 결혼을 하루 앞두고 전 남자친구 주엽(유의태)이 임신 테스트기를 사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데 이어, 그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자신을 떠나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것. 금주는 “이 결혼, 내가 깬 거야. 네가 술보다 못한 놈이라서”라고 말했지만, 마음속 상처는 여전히 깊게 남아 있는 듯했다.
이런 가운데, 금주와 손절했던 첫사랑 서의준(공명 분)과의 재회도 이루어졌다. 현재는 보천보건지소장이 된 서의준은 마을에서 ‘보천 서느님’으로 불리며 환영받고 있었고, 극과 극의 처지로 다시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금주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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