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다연 기자] 배우 류덕환이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함께 아이돌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SBS ‘틈만나면,’에서는 이정은, 류덕환과 함께 왕십리 일대를 누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류덕환은 지드래곤과 같은 그룹에 데뷔할 뻔한 이력을 공개한다. 그는 “원래 비보이 출신”이라며 “어릴 때 지드래곤과 ‘꼬마 H.O.T’로 활동해 SM 콘서트 무대도 올랐다. 그러다 YG로 함께 넘어갔다”고 밝힌다.
이어 “지금은 관절이 막혀서 춤이 잘 안 춰진다. 와이프 앞에서 몇 번 췄는데 ‘어디 가서 춤췄다는 말은 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떤다.
유재석은 “그쪽 길로 가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라고 아쉬웠다. 류덕환은 “그때는 ‘전원일기’가 1순위였다. 고(故) 김수미 선생님 손자이자 일용이 아들인 순길 역을 했었다”고 연기의 길을 택한 이유를 전한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큰 인기를 얻었던 그는 “대학 다닐 때 이미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가 잘 되면서 유명해졌다. 그래서 그때 약간 스타병이 생겼던 것 같다”고 말한다.
유재석은 “덕환이 이야기가 용기 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거든”이라고 공감한다. 이에 이정은도 “저도 병원 가면 마스크 바로 벗는다. 나를 알아봐 달라고”고 스스로를 폭로한다.
한편 류덕환은 1992년 MBC 예능 프로그램 ‘뽀뽀뽀’로 데뷔해 MBC ‘전원일기’, 영화 ‘어린 신부’, ‘웰컴 투 동막골’ 등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목사 역으로 대중과 만나는 중이다.
유다연 기자 yd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틈만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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