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배우 설인아가 과거 연인과 이별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주연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출연했다.
이날 대화를 나누던 중 정경호는 설인아에게 “넌 연애 안 하냐”고 물었다. 설인아는 “오빠가 나한테 연애 못 할 것 같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받아쳤다. 이에 정경호는 “너는 연애가 안 될 것 같다. 널 감당할 사람은”이라며 말을 흐렸다.
설인아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실제로 예전에 남자친구에게 차인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사람이 ‘너는 너무 자유로워서 감당이 안 된다’며 이별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책을 너무 읽고 싶은데 바다를 보며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일 KTX를 타고 부산에 갔다. 책을 읽다가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는데 내가 부산에 있다고 하자 깜짝 놀라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물리적 거리를 떠나 그런 걸로 감당이 안 된다고 하면 오히려 축복이다. 그런 남자를 빨리 걸러낸 거니까 잘된 일”이라며 설인아를 위로했다.
한편 정경호, 차학연, 설인아가 출연하는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물이다. 오는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경호는 유령들의 의뢰를 받아 노동 문제 해결에 나서는 노무사 노무진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거침없는 성격 처제 나희주 역으로, 차학연은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으로 활약하며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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