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 연 뉴진스 멤버. 연합뉴스
유명 음악 프로듀서 윤일상이 그룹 뉴진스 사태와 관련해 “계약은 장난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윤일상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 공개한 ‘소신발언! 뉴진스 사태와 가요계 비하인드 썰 푸는 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어도어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뉴진스를 언급했다.
윤일상은 “계약은 장난이 아니다”라며 “아티스트를 애정한다고 하면서 아티스트를 위험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건 진정으로 애정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윤일상은 “(뉴진스 멤버들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지금 행동을 먼 훗날 후회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그게 먼 훗날이 되어 보지 않고는 안 보인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 어른들이 도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옆에 있는 어른들이 그 친구들의 앞날을 본인들의 이익 때문에 핸들링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제작한다는 것은 사람 비즈니스”라면서 “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책임져주겠다는 함의가 있지만 돈은 벌어야 한다. 영리 목적이니까 거기에서 오는 계륵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에 있다 보면 비교가 된다. 저쪽 회사가 더 잘해주는 것 같은데 알파와 마이너스가 있다”면서 “본인이 어떤 게 맞는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거고 이미 뉴진스는 선택했고 계약서를 썼으니까 일단은 이행해야 하는 게 맞다. 그러고 나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인터뷰까지 하면서 한국 음악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생각을 좀 더 해봐도 좋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저는 그렇게 아티스트를 너무 노출시켜서 발언하게끔 하는 그 어른들이 오히려 (문제)”라고 지적한 그는 “멤버들을 욕하고 싶지 않다. 진짜 그 아티스트를 원하면 그렇게 안 내놓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필드에 (아티스트를) 내세워서 다 이야기하게 하고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안타깝다”면서 “(아티스트는) 음악 해야지, 그래서 회사가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인터뷰도, 입장 정리도 다 본인들이 하면 그건 회사가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스스로 회사를 부정했으니 그런 부분이 안타깝다”고 했다.
사진=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화면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회사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또 1심 판결 전까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를 인정하고 어도어의 승인·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등 활동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지난달 21일 어도어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뉴진스 멤버들은 사실상 어도어 승인·동의 없는 모든 연예 활동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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