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8년 상용화를 앞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맞춰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며 본격적인 로봇 부품 사업에 뛰어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기관투자가 등과의 미팅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 로봇의 관절 및 근육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사업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1년 정관에 ‘로봇’ 항목을 추가한 이후 처음 가시화된 성과로, 전담 연구개발(R&D) 조직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틀라스는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말까지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와 미국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에 시범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일정에 맞춰 로봇 몸통에 들어갈 30여 종의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액추에이터는 모터·감속기·제어기로 구성돼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장치로, 로봇 한 대당 40개 이상이 필요해 전체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전기차 부품 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3 in 1 구동 시스템을 소형화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가 로봇 부품을 맡음으로써 그룹 내 핵심 기술을 자체 확보하고, 원가 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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