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찻잔’의 정체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이하 키오프)의 나띠였다.
11일 저녁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사상 최초 10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꽃보다 향수’를 막기 위한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찻잔’은 상대인 ‘티백’과 함께 태연의 ‘사계’를 선보였다. 유니크한 음색을 뽐냈지만 50대 49의 초박빙 승부 끝에 패배했다. 나띠는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태국 출신인 나띠는 “12살에 한국에 와서 연습생을 10년간 했다”고 밝혔다. 이어 “1번의 솔로 데뷔 후 키오프로 마지막 도전 중”이라며 “한국에 한달에 5일 정도 있다가 해외로 간다. 감사하고 좋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띠 외에도 댄서 원밀리언 하리무, 싱어송라이터 최낙타, 개그맨 송필근이 복면을 벗었다.
하리무는 ‘댄싱퀸’으로 출연해 이적의 ‘다행이다’를 선보였다. 그는 담백한 음색을 잔잔하게 울려 퍼뜨렸으나 ‘밸런스킹’에게 87표 대 12표로 패했다.
이효리 ‘톡!톡!톡!’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하리무는 “방송 출연 후 초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하리무는 효린, 화사, 아이브, 마마무, 선미 등 인기 가수들의 안무에 참여한 실력파 댄서다.
‘디오니소스’의 정체는 원조 ‘고막 남친’ 싱어송라이터 최낙타였다. 정은지는 영상 힌트에서 “디오니소스 님은 저와 인연이 5년 정도 이어졌다”며 “유명한 CF 삽입곡을 갖고 계신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음색”이라고 극찬했다.
디오니소스는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발산했지만 67표 대 32표로 ‘헤르메스’에게 패배했다. 최낙타는 “제가 활동한 지 13년 정도 됐다”며 활동명에 대해 “고등학교 때 별명이 낙타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필근은 ‘장식장’으로 출연해 이소라의 ‘청혼’을 열창했으나 23대 76으로 ‘앤틱 거울’에게 아쉽게 졌다. 송필근은 “살이 35kg 정도 빠졌다”며 “괴사성 췌장염에 걸려 병원 생활을 꽤 오래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KBS 공채 코미디언 시험에 22살 최연소로 합격한 그는 “유치원 때부터 꿈이 개그맨이었다”며”KBS ‘개그사냥’으로 중2 때 데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