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결혼식서 소원 풀었다…”유재석, ‘1박 2일’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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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결혼식서 소원 풀었다…”유재석, ‘1박 2일’ 외쳐”

TV리포트 2025-05-11 09:49:18 신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종민이 결혼식 후 첫 촬영에 나섰다.

7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문세윤,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이 김종민 결혼식 후일담을 밝혔다.

이날 멤버들은 경상북도 칠곡 가실성당에 모였다. 조세호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금명이가 결혼한 곳”이라며 아이유가 극 중에서 결혼한 곳이라고 알려주었다. 유선호는 “나 약속지켰다”라며 극 중 이준영이 한 대사를 선보며 “나 완전히 빠져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유선호는 김종민을 향해 “결혼 후 첫 촬영인데 어떠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신혼여행을 가야 했는데 안 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준은 “덱스 때문에 못 갔죠”라고 했고, 딘딘은 “원래 결혼식하고 신혼여행 가야 하잖아. 그럼 덱스가 올 수 있는 일정이었는데, 덱스 일정 알아본 다음에 덱스가 안 된다고 해서 옮겼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조세호는 “그게 바로 가장의 책임감이지 않을까”라며 김종민 편을 들기도.

김종민은 결혼식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눈을 비볐고, 딘딘이 “왜 눈물을 흘리냐”고 묻자 김종민은 “알레르기다”라고 밝혔다. 문세윤이 “결혼은 알레르기란 거냐”고 몰아가자 김종민은 “맞다. 너무너무 간지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는 김종민 결혼식에 대해 “하객에게 감사 인사할 때 ‘여러분 응원합니다’라고 하는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문세윤은 “결혼식장에서 응원해주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 말하기도.

딘딘은 “제가 종민이 형이 원했던 명장면을 연출했다. 유재석 형이 ‘1박 2일’을 외쳤다. 종민이 형이 저한테 그걸 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제가 해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딘딘이 “재석이 형이 ‘1박 2일 외치는 걸 보고 싶다고”라고 하자 하하는 “하지 마”라고 외쳤다. 그러자 동시간대 ‘런닝맨’ 출연 중인 유재석은 웃으며 ‘1박 2일’을 외쳤다.

김종민은 2부 사회를 본 조세호, 문세윤에 대해 “아나운서 온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들어가기 직전까지만 해도 재미있게 하자고 했는데, 막상 가니까 하면 안 되겠더라”고 설명했다. 린, 동방신기의 축가에 두 사람은 최홍만, 주헌 성대모사를 준비했다고. 김종민은 “이걸 했어야지”라고 아쉬워했고, 딘딘은 “이거 하라고 2부에 세운 건데 재석 형이 잘 보고 나니까 부담돼서”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갔는데 선배님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라고 해명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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