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전자.2차전지업체인 파나소닉(Panasonic)이 전 세계적으로 1만 명의 직원 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생산성 개선과 운영 간소화를 위한 것으로, 합병된 회사의 직원 구조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강제 해고가 아닌 자발적 조기 퇴직을 통해 2029년 3월까지 정리해고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이번 조치의 목표는 합병된 회사의 직원 수를 10만 명(일본 국내 5천명, 해외 5천명)을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 23만여명의 약 4%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조직 간소화는 주로 영업 및 간접 부서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필요한 실제 조직 및 인력 수를 재평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리해고는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시행되며, 각 국가 및 지역의 노동법, 규칙 및 규정에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파나소닉은 정리해고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2024 회계연도에 3천억 엔(2조8,883억 원) 이상, 2028년 7,500억 엔(7조2,208억 원) 이상으로 조정 영업 이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조정은 TV, 주방 가전, 산업용 모터, 자동차 부품 등 4개 영역에서 수익성이 낮고 성장이 불분명한 ‘문제 사업’은 구조조정할 예정이며, 구조조정이 어려울 경우, 올해 안에 사업을 철수하거나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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