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S-A2'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첫 비행에 성공하며, 2028년 상용화를 위한 개발이 본격화됐다.
슈퍼널은 'S-A2'의 기술 시제기가 지난 3월 첫 번째 유인 비행을 실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번 비행은 지상에 고정된 상태에서 진행된 계류 시험이었지만, 4인승 기체의 설계, 제작, 통합, 비행을 모두 완료한 첫 전환점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이 항공기는 슈퍼널이 2028년까지 인증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도심항공교통(AAM) 모델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요건을 넘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10-9 안전기준 충족을 자발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슈퍼널은 향후 시험 방법을 더욱 고도화하고, 양산형 기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구조물의 70% 이상을 제작한 GKN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술 시제기에서도 주익과 전기 배선 시스템 등을 공급하며 주요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아처, 조비,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다른 eVTOL 기업들과도 협력 중이다.
한편, 슈퍼널은 최근 글로벌 헬리콥터 운영사인 CHC 헬리콥터를 파트너로 추가하며, 다양한 운용 사례에 대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슈퍼널 관계자는 “이번 시험 비행은 인증과 상용화를 위한 수많은 테스트 중 첫 걸음이며, 향후 고객에게 신뢰받는 eVTOL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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