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8'을 앞둔 T1 '쏘닉' 신명관 감독은 그 어느때보다 차분하고 절제된 모습을 보였다. 기대에 못 미쳤던 앞선 대회를 되새기며, 평정심을 유지한 채 전략 점검에 집중했다.
신명관 감독은 8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PGS 7은 T1(티원)이 경기력 측면에서 더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T1은 앞서 지난 4일 중국 상하이 VSPO 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PGS 7'에서 단 1점 차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채 17위에 머물렀다. 이에 오피지지(OP.GG) 파워 랭킹에서도 11위로 떨어지며,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EWC(이스포츠 월드컵) 직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신명관 감독은 "국내 리그인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팀의 조직적인 움직임에서 여전히 보완할 부분이 많다"며, "이번 대회는 해야 할 플레이에 집중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PGS 8에서는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감독은 국제 무대에서 여전히 '다나와 이스포츠' 향수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향해 "T1과 다나와는 분명 다른 팀이지만, 좋은 선수를 발굴해 발전시켰던 것처럼, T1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총 상금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가 걸린 PGS 8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 VSPO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T1은 또 다른 한국 팀인 DN 프릭스, 배고파와 함께 B그룹에 편성돼 개막일 '죽음의 조'로 불리는 A그룹과의 일전에 나선다.
또 이번 대회는 매 경기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부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숲),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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