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한국 음식이 있다.
바로, 닭발이다. 닭발은 말 그대로 닭의 발을 맵게 양념해서 먹는 요리로,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술안주다. 서양에선 닭발 요리를 즐기지 않아, 한때 '혐오 식품'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닭발에 빠진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이 음식', 외국인 입맛 사로잡았다
지난해 9월, 외국인 유튜버인 '알렝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닭발 징그럽다고 못 먹던 외국인의 찐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알렝꼬는 무뼈닭발 2인분과 주먹밥을 주문한 뒤 "체코에서 닭발은 말려서 강아지 간식으로 준다.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며 우려했다.
그러나 그는 닭발의 맛을 보고 "식감이 좋다. 쫄깃하고 양념이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닭발 먹방에 도전하는 체코 출신 제이컵과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체코 친구들은 닭발의 비주얼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맛을 보고 "너무 맛있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닭발은 국물용 재료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라멘 집에서는 닭발을 고아서 만든 국물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에서도 한국식 닭발요리집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닭발의 효능과 부작용
한편, 닭발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탄력 유지와 주름 개선, 그리고 관절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콜라겐은 모발 성장을 돕고, 탈모 예방에도 좋다. 또한 닭발에는 엽산이 풍부해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도움을 주고, 기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닭발에 있는 DHA,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은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성장 발육에도 기여한다.
다만, 닭발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열량, 높은 지방 함량, 높은 나트륨 및 콜레스테롤 함량으로 인해 비만, 소화 불량, 혈관 질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닭발의 열량은 100g당 215.1Kcal이다. 아울러 닭발의 매운 양념은 소화 불량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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