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가람이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해 한문철 변호사와 감성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한블리’는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가족과 교통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특집으로 꾸며졌고, 그 중심엔 황가람의 따뜻한 음악과 진심이 있었다.
이날 황가람은 ‘한블리’ 첫 출연임에도 안정된 진행과 솔직한 입담 그리고 깊은 감성을 담은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가 요즘 매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디를 가도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공연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간의 고생에 대해선 “저만 힘들었던 것처럼 보일까 걱정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예상치 못한 장면은 이어졌다. 한문철 변호사가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가사도 다 외웠다”며 황가람에게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제안한 것. 황가람은 놀란 듯 웃으며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나는 반딧불’을 열창했다. 따뜻한 목소리의 조화는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감성으로 물들였고, 시청자들 역시 깊은 울림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문철의 노래 제안은 단순한 흥이 아닌 진심이었다. 그가 외웠다는 곡 ‘나는 반딧불’은 황가람의 대표곡으로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는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돼왔다. 한문철은 “황가람 씨의 음악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오늘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SNS에는 “듀엣 무대 보고 눈물 났다”, “한문철이 저렇게 따뜻한 분인 줄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는 특별히 초등학생 어린이들도 스튜디오를 찾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과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은 황가람을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꼽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장면은 황가람의 팬층이 남녀노소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황가람은 최근 신곡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곡은 거짓과 상처가 넘치는 세상 속에서도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어주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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