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는 MZ...약국 대신 다이소·편의점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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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는 MZ...약국 대신 다이소·편의점 뜨는 이유

한스경제 2025-05-08 1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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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는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전국 매장 3000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했다. / BGF리테일 제공
CU는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전국 매장 3000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했다. / BGF리테일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최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유통망이 온라인·약국에서 편의점, 다이소 등과 같은 오프라인 리테일로 옮겨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1030세대 사이 체력 및 건강 경각심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건기식 주요 소비층에도 변화가 생겨났다. 우수한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편의점과 다이소는 핵심 타깃층 공략과 점포적 특성을 내세워 건기식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가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들은 주요 제약사와 협력해 건기식 카테고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건강 관련 라인업 전면 강화에 돌입한 CU는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전국 매장 3000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40여 종의 상품과 특화 진열대 등을 도입했다. 현재 건강식품 특화점을 5000점까지 늘렸다.

관련 매출도 성장세다. CU의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이중 제형 제품들이 특히 높은 판매율을 보이면서 137.2%가량 급증했다. 올해(1월1일~4월27일 기준) 역시 83.0%의 높은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CU는 올해 하반기 제약사들과 건강기능식품 차별화 제품 출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GS25는 해외 시장 먼저 공략에 나섰다. 올해 3월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에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와 베트남 최초 '편의점-약국' 숍인숍 매장 ‘GS25버쥐링-고콩점(Vo Duy Linh- Go Cong)’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에는 약사 4명이 상주하고, 의약품 1500여 종과 건강식품 600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 

GS25는 올해 해당 숍인숍 매장을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이상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 건기식 유통, 판매 계획 또한 적극 검토 중이다. 

다이소몰 홈페이지 화면 캡처 
다이소몰 홈페이지 화면 캡처 

고물가 속 무서운 기세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다이소도 새로운 건기식 판매처로 각광받고 있다. 균일가 정책에 따라 성분, 용량 등을 조절해 5000원 이하 가격대로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체감 비용이 일반 약국, 건기식 온라인몰과 비교해 절반 이상으로 떨어지면서 약사들의 반발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협업 제약사를 차차 넓혀가고 있다. 

다이소는 현재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근당, 대웅제약 등과 협업해 루테인, 오메가3, 유산균, 가르시니아, 밀크씨슬, 마그네슘, 비타민3 등 다수 제품을 3~5000원대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오브맘, 동국제약, 안국약품 등이 추가로 입점했다. 

다이소 건기식 카테고리는 특히 지갑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젊은 소비자로부터 반응을 이끌었다. 건기식 판매 초기에는 온라인몰과 일부 매장에서 품절현상을 빚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극심한 고물가 기조까지 맞물리면서 이같은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건기식 유통 과정에서 가성비를 중점적으로 내세운다는 점에서 일부 비판적인 시선도 존재한다"라며 "다만 건기식 시장은 지속적으로 크고 있고, 유통기업들 또한 이에 따른 수요 대응을 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1750억원에서 2022년 6조4498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규모는 6조44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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