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4047억 달러…5년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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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환보유액 4047억 달러…5년 만에 최저치

센머니 2025-05-08 1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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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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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월 들어 5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들며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당국의 환율 방어 조치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계약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10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 달러(약 564조 원)로, 전월(4096억6000만 달러)보다 49억9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해 4월(59억9000만 달러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감소이며,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주요 요인”이라며 “분기 말 회계 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유입됐던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빠져나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환당국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환율 급등에 대응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확대했다. 이 스와프 거래는 국민연금이 당국으로부터 달러를 조달받아 해외 자산을 매입하고, 향후 이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지난달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487.6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국민연금의 환위험 헤지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은은 이번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며 계절적 요인이 크다고 판단했다.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 이하로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월 말 기준으로 세계 10위에 그쳤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9위를 유지했으나, 3월에 독일에 밀려 한 단계 내려섰다. 세계 1위는 중국(3조2040억 달러), 이어 일본(1조2072억 달러), 스위스(9408억 달러), 인도(6683억 달러), 러시아(6474억 달러), 대만(578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542억 달러), 독일(4355억 달러), 홍콩(4125억 달러) 순이다.

특히 독일은 금 가격 상승으로 외환보유액이 늘며 두 단계 상승해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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