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닥친 비극…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친이모에 56억 원 횡령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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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닥친 비극…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친이모에 56억 원 횡령 혐의로 고소

메디먼트뉴스 2025-05-08 14:2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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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비운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또 다시 측근으로부터 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MBN 보도에 따르면 유진박은 지난 7일 친이모 A씨를 상대로 예금 2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하는 등 총 56억 원 상당의 미국 내 자산을 허락 없이 관리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유진박 측은 A씨가 유진박의 예금으로 미국에서 연금보험을 가입하고 수익자로 A씨와 A씨 자녀를 지정하는 등 부당하게 재산을 관리하며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A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A씨는 유진박으로부터 자산관리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생인 유진박은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아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도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2009년 소속사로부터 감금, 폭행,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어머니마저 2015년 세상을 떠나면서 미국 뉴저지와 한국 제주도 등에 있는 부동산을 상속받았으나, 양극성 장애와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재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거 매니저 K씨에게 다시 의지했던 유진박은 또 다시 K씨로부터 유산을 헐값에 매입당하고 출연료를 횡령당하는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당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의 고발로 K씨는 사기,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되었으나 구속영장은 기각된 바 있다.

잇따른 측근들의 배신과 범죄 피해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유진박에게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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