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국민포장' 신태인 씨 등 22명 포상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95세의 시어머니를 봉양하면서 시각장애인 남편까지 지원해온 김혜원(70) 씨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용산구 백범 기념관에서 2025년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김 씨를 포함해 모두 22명에게 포상하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합창 공연 등을 했다고 밝혔다.
1955년생인 김 씨는 시각장애인인 남편을 도우면서도 백수(白壽)에 가까운 시어머니를 혼자 극진히 돌보면서 병시중과 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대한노인회 경기 남양주시지회 취업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는 김 씨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글 강사로서 노인 교육에 헌신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신태인(70) 씨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면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나누고, 집을 무료로 제공해온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독(派獨) 광부·간호사, 파월(派越) 장병, 북한이탈주민, 독거노인 등 6명에게 자녀를 대신해 복지부 장관 등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복지부는 '노인 1천만명' 시대를 맞아 내년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제도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향후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부모님의 사랑과 사회의 번영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도록 소득·일자리·건강·돌봄·요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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