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3세대 걸그룹 ‘모모랜드(MOMOLAND)’가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 ‘모모랜드’는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팀 활동을 재개하며 새로운 2막을 연다.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는 8일 “모모랜드 멤버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모모랜드라는 이름으로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뿜뿜’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대형 에이전시 ‘ICM Partners’와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 진출도 시도했으나 후속곡의 부진으로 긴 정체기를 겪기도 했다. 2022년 초에는 남미 가수 나티 나타샤(Natti Natasha)와 협업한 ‘Yummy Yummy Love’를 발매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기도 했다.
모모랜드는 원래 7인조로 데뷔했으나 이후 9인조로 재편됐다가 연우, 태하, 데이지의 탈퇴로 현재 6인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초 여섯 멤버 전원이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사실상 해체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번 완전체 컴백 소식으로 팬들의 기대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연엔터는 “모모랜드는 실력과 개성을 두루 갖춘 팀으로 앞으로도 완전체로서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국내외 공연, 신곡 발매 등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모랜드 멤버들 역시 “메리(모모랜드 공식 팬덤명)에게 완전체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설렌다.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모모랜드가 다시 뭉친 완전체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MLD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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