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첫 경기 내준 전희철 감독 "SK다운 농구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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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첫 경기 내준 전희철 감독 "SK다운 농구하는 게 중요"

한스경제 2025-05-07 19:1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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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SK다운 농구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 SK 나이츠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을 벌인다.

SK는 5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LG에 66-75로 졌다. 이날 패배로 LG에 70.4%의 확률을 내줬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총 27회 중 19회 정상에 올랐다.

SK는 1차전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안 좋았다. 강점이었던 속공은 한 개에 그쳤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렸다. 또한 실책을 12개나 범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전희철 감독은 'SK다운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해야 한다. 속공과 스틸을 늘리고, 실책도 줄여야 한다"면서 "LG와 정규리그에서 이긴 원동력이 이 부분이었다. LG와 차이를 낸 게 속공, 스틸, 실책이었다. 하지만 1차전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실점한 이후에는 압박하는 농구를 해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안 좋은 모습들이 나왔다. 선수들에게 그걸 없애자고 했다"면서 "특히 수비할 때 안일한 장면도 많이 보였다. 선수들과 얘기하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잡았다"고 설명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조상현 LG 감독은 2차전에서도 SK의 속공 봉쇄에 나선다. 조상현 감독은 "1차전에서 SK 속공을 한 개로 묶었다. SK 평균 속공 개수에서 3개 아래로 묶어준다면 실점도 10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자밀 워니를 제어하는 것도 중요하다. 워니가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 SK 승리 공식이 완성된다. 20점대로 묶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상현 감독은 1차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끈끈한 수비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수비 매치업 상황에서 사인이 안 맞아서 3점을 몇 번 허용했다. 그것 빼고는 선수들이 90% 이상 수비 전술을 이행해 줬다"면서 "선수들에게는 쉽게 3점을 허용하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실점하더라도 어렵게 막자고 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잘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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