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항력계수는 다 거짓말? 블로거가 직접 테스트로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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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항력계수는 다 거짓말? 블로거가 직접 테스트로 밝혀내

더드라이브 2025-05-07 18:03:15 신고

중국의 한 자동차 블로거가 현지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 공기저항계수 과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당 블로거는 풍동시험을 통해 Avatr 12 럭셔리 세단의 실제 공기저항계수가 0.21이 아니라 0.28임을 밝혀냈으며,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차량 안전성은 과거보다 크게 향상돼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첨단 기술에서는 일부 서구 완성차 업체보다 앞선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모든 주장이 사실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주인공은 중국 SNS 웨이보에서 팔로워 100만 명을 보유한 자동차 블로거 주리히 베이 르예(ZurichBeiLeYe)다. 그는 전문가들과 함께 톈진 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 풍동시험장에서 CSAE146-2020 프로토콜에 따라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대상이 된 차량은 후에 Avatr12 럭셔리 세단이다. 이 차량은 시속 120km 주행 시 공기저항계수 0.28을 기록했으며, 이는 제조사 공식 사양에 명시된 0.21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다. 블로거는 이 수치가 20년 된 폭스바겐 파사트 B5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은 중국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더욱이 시험 후 정식 보고서 제공을 거부당했다는 블로거의 주장과 테스트 관련 영상이 업로드 직후 삭제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확산됐다.

Avatr 측은 블로거 주장을 “완전히 거짓”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회사 법무팀은 이른바 ‘기업 명예 훼손’의 단서를 제공하는 이에게 500만 위안(약 9억 6400만 원)의 보상금을 내걸었으며, 문제 해명을 위해 양산형 Avatr12를 대상으로 공개 풍동시험을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Avatr는 블로거가 작년에 차량 시험을 계획하면서 회사의 시험 지원 제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블로거는 Avatr가 해당 시험 보고서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자사 웹사이트에서 0.21 공기저항계수 관련 홍보 자료를 삭제했다고 반박했다.

공기저항계수는 차량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이 지표가 더욱 중요하다. 공기저항계수를 0.01만 줄여도 시속 120km 주행 시 주행거리가 약 10km 가량 늘어날 수 있다. 블로거 시험 결과와 제조사가 밝힌 제원 차이는 일반적인 시험 기관의 오차 범위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최근엔 이런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도 퍼지면서 논란은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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