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기12] 5%만 의식변화하면 '혁신의 주체세력'으로 응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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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기12] 5%만 의식변화하면 '혁신의 주체세력'으로 응집돼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5-07 15:05:00 신고

3줄요약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얘기를 해보자. 이 두꺼운 책을 누가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은 핵심 인재 5%를 위한 것이다. 5%가 중요하다. 5%의 생각이 모이면 새로운 의식이 생겨난다. 그렇게 5%의 주체세력이 형성되면 한국 사회는 바뀔 것이다. 과거를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 우리가 당면한 위기의 본질이 드러난다. 우리가 놓쳤던 근대의 본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지식을 갖게 된다면 지금의 상황을 판단하고 앞으로의 큰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면 믿거나 말거나 새로운 회로가 당신의 뇌에 구축되고 새롭게 시냅스가 생성될 것이다. 세상은 어차피 5%의 사람들이 미래를 구축해 나가며 중심축 역할을 한다. 나머지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현실에 만족하고 산다. 우리는 매일 밥을 먹는다. 그런데 연간 단위로 책을 읽는다면 그건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다. 남이 깔끔하게 정리해 준 것, 간략한 요약서 등이 초기에는 당신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문제는 당신 뇌의 적응력이 보통 빠른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전화번호가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외울 필요가 없었다. 이런 생활을 약 20년 넘게 했더니 이제는 외우려 해도 외워지지 않는다. 내가 외울 수 있는 휴대폰 번호는세 개다. 이것이 인간의 뇌다. 젊은 시절에는 웬만한 숫자는 한 번보면 외워졌고 오래 기억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게 뭔가. 뇌의 기능이 퇴화한 것이다.

흔히들 책을 안 보다가 은퇴하면 보겠다고 한다. 그렇게 안 된다. 당신의 뇌는 이미 퇴화하여 조금만 어려워도 책을 읽을 수가 없다. 게다가 나이가 든다는 것은 호기심을 잃는다는 것이고 호기심을 잃으면 열정을 지속하기 힘들다. 이처럼 우리의 뇌는 처음에는 편리함, 그다음엔 경로 의존성(습관성), 그리고 마지막엔 퇴화로 작동을 거부한다. 학창시절 순수하고 반짝거리던 두뇌와 재능이 사회에 나와 친절하게 요약된 보고서나 짧은 글들만 읽고 살아오다 마침내 다 닳고 만 것은 아닌가. 우리의 뇌는 안녕한가.

삽화=최로엡
삽화=최로엡

 

두꺼운 책은 우리의 뇌를 치열하게 훈련하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다 읽고 나면 그전과는 다르게 뇌가 얼마나 기뻐하고 춤을 추는지 느낄 것이다. 당신의 뇌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생각의 모세혈관이 뚫려 한동안 사고가 유연해지며 이전보다 말랑말랑한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이 가지를 뻗고 살을 덧붙이고 하면서 세상에 대한 안목과 지식이 재구성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세상일이 훨씬 가벼워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 안에 내면의 지도가 생겨나 근현대 역사에 대한 해상도가 높아질 것이다. 읽기 전과 읽은 후에 시각이 달라지면서 세상이 더 선명히 보일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이 훤히 보인다고 과장하고 싶지는 않다. 흐릿하던 것들이 포커스가 맞춰지면서새로운 깨달음을 줄 것이다. 한국의 미래는 당신 같은 5%의 인재들 덕분에 희망이 있다. 과거와 현재는 기억 속에 존재한다. 모르면 당한다. 우리가 읽거나 공부한 적이 없고 기억하지 못하는데 조선과

일본과 중국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반일, 반중 감정이 넘쳐난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일본과 중국은 우리 운명과 떼고 싶어도 뗄 수 없는 이웃이다. 구한말 반일 감정이 부족해서 국난을 당한 게 아니다. 여전히 반일과 반중 사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건 우리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다. 한국이 스스로 약한 고리가 될 필요가 없다.

이젠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지일知日, 지중知中을 해야 한다. 또한 한국이 제대로 잘 살아야 일본이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악의가 없는 새로운 돌을 쌓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 세대가 가보지 못한 길로 미래 세대들이 항해하길 바라며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그리하여 듣도 보도 못한 세상인 신대륙을 향해 도전하기를! 이제 우리 세대는 그대들에게 바통을 넘긴다. 그대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라. 그 길에 축복이 함께하기를!

[대전환기1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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