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주지사,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서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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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주지사,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서명 거부

경향게임스 2025-05-07 00:08:39 신고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가 최근 주(州) 의회에서 통과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서명을 거부했다. 애리주나 주지사가 서명을 거부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은 현지 주정부 재무부와 연금 시스템이 운용하는 공적 자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승인하자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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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주지사는 이달 초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가상화폐 투자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애리조나 주지사는 현지 주정부 및 연금 시스템의 투자는 건전하고 정보에 기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경우 검증되지(Untested) 않은 영역이기 때문에 주정부와 연금 시스템의 투자가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리조나주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연금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그 이유는 건전하고 정보에 기반한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나 가상화폐 시장은 검증되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에 애리조나 주민들의 은퇴 기금 투자 시도가 이뤄져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리조나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26일 주 의회를 통과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의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지 각 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발의 및 표결됐던 가운데 애리조나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은 가장 먼저 주지사에게 전달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가 최근 주(州) 의회에서 통과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서명을 거부했다(사진=애리조나주)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가 최근 주(州) 의회에서 통과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서명을 거부했다(사진=애리조나주)

업계에서는 케이티 홉스 주지사의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미국 투자자산관리 회사인 모건크릭(Morgan Creek)의 공동창업자는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투자 전문가가 아닌 정치인이라는 점을 조명했다. 케이티 홉스 주지사의 경우 투자 전문가가 아닌 정치인이기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할 만한 역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미국 금융 평론가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케이티 홉스 주지사의 결정을 지지했다. 피터 쉬프 평론가는 가상화폐 시장 참여를 ‘투기’로 표현하며 주정부가 공적 자금을 가상화폐 시장에 사용하는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발언했다. 
한편 애리조나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발의한 웬디 로저스(Wendy Rogers) 하원의원은 다음 회기에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5월 7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67% 하락한 1억 3,39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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