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와 글로벌 금융사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을 통해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끌어 올리는 전환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존 월드론(John E. Waldron) 골드만삭스 President 겸 COO 등 양사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 직원 간의 지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략적 협력이 포함됐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국내 고객에게 전통적인 글로벌 금융상품 및 대체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전망자료를 활용한 리서치자료를 퉁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NYSE:GS)의 자산운용 계열사로, 올해 1분기말 기준 총 3조1700억달러(약 4468조원)의 자산(AUS)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투자증권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골드만삭스와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 글로벌 월지급식 골드만삭스 BDC 일반사모펀드’를 268억원 규모로 성공적으로 모집했으며, 지난 4월 말에는 골드만삭스 공모 펀드에 50% 이상 투자해 예상 배당률 연 7.5% 수준의 높은 금리를 추구하는 상품인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 펀드’를 출시해 펀드 설정 일주일 만에 약 1700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날드 리(Ronald Lee)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아태지역 고객솔루션그룹 공동대표는 “한국은 골드만삭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의 전문성과 강력한 판매망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입지, 검증된 투자역량 및 리스크관리 체계와 결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골드만삭스와의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금융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에서 가장 글로벌화된 아시아 No.1투자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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