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국보 323호 은진미륵 관촉사(주지 혜광 스님)는 5일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지 혜광 큰스님을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황명선 국회의원, 오인환 충남도의원, 김종욱·이태모·허명숙 논산시의원, 유동하 논산경찰서장 등 주요 내빈과 불자 5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봉축법요식을 진행했다.
특히, 부임 이후 논산 역사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동하 논산경찰서장은 자신이 직접 쓴 축문을 낭독해 큰 호응과 함께 눈길을 끌었다.
제2부 축하음악회는 논산장구사랑과 가수 전일구, 가수 하나영, 가릉빈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불자들과 함께 봉축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가람예술단이 출연해 수준 높은 최고의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혜광 큰스님은 “성스러운 생불의 몸을 모셔온 영광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 땅에 전해지길 기원하고, 모든 불자님들이 소원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성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향기로운 꽃향기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한다”며, “남을 미워하지 말고 부처님 말씀처럼 겸손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계사, 개태사, 지장정사, 용암사, 송불암, 삼화사 등 관내 주요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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