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무료개방…세종예술의전당·베어트리파크 공연도
(세종=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어린이날인 5일부터 대체공휴일인 6일까지 세종시내 유명 나들이 명소에서 무료 개방ㆍ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6일까지 무료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세종가야금연주단 협업 공연, 예술인 서포터즈 공연, 마술·버블쇼, 세종리틀싱어즈 동요 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펼친다.
2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 전통과 현대 정원 문화로 꾸며진 26개 주제의 전시원에 4천600여종, 270여만 본의 식물이 식재된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오는 11일까지 운영되는 '쥐라기가든 식물의 탄생과 진화' 특별 전시에서는 수억 년 전 지구 최초의 식물과 초식공룡 등으로 꾸며진 쥐라기 시대의 풍경 속에서 식물의 진화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겨울왕국, 라푼젤, 라이온 킹, 알라딘 등 디즈니 인기 시리즈의 명곡이 가득한 어린이 공연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을 선보인다.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오케스트라와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어린이날 특별 가족 할인을 비롯한 각종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60%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예매나 입장권 가격, 관람등급, 할인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sj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베어트리파크에서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올해 초 태어난 새끼반달곰의 백일 축하 잔치와 어린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마술·버블쇼가 함께 열린다.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세종시 랜드마크 '이응다리'에서는 가정의달을 맞아 세종시인협회 회원들의 시화 29점을 전시하는 시화전 '시샘솟는세종'이 열리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남은 연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세종 나들이 명소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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