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진 ‘흔들림’ 신고 16건···피해 발생 없어

태안 꽃지해수욕장.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5일 오전 7시 53분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km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도권에서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흔들림 신고(유감신고)는 경기 북부 2건, 경기 남부 4건, 인천 1건, 충남 3건, 서울 6건 등 총 16건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신고가 접수됐지만 지진과 관련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12도, 동경 125.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km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