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1984년 국방부에서 군사적 목적으로 만들어져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으로 가는 통로 역할을 하던 경기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전진교가 안전 문제로 인한 보강 공사로 오는 7월까지 통제된다.
6일 육군 1사단 등에 따르면 전진교는 2022년 10월 국토교통부의 정밀 안전 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보강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리받침 부분에 부식이 심하고, 잦은 차량 이동 등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에 균열이 생겨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공사 기간 해마루촌 주민과 영농을 위해 출입하는 농민들에게 인근 리비교(북진교)를 통해 민북지역에 출입할 수 있도록 임시 출입로를 운영하고 있다.
전진교는 리비교, 통일대교와 함께 파주시에서 임진강을 건너 민북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3개의 교량 중 하나이다.
군 관계자는 "장병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보강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공사 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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