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DRX 선수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인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의 통산 여덟 번째 우승 기세를 몰아, 사상 첫 PMWC(펍지 모바일 월드컵) 우승 트로피도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DRX(디알엑스)는 4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PMPS 2025 시즌 1' 파이널 스테이지 데이 2에서 69점(44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52점(86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DRX는 자신들이 보유한 PMPS 최다 우승 기록을 기존 7회에서 8회로 늘린 것은 물론,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총상금 300만달러(약 42억원) 규모의 PMWC에 나서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씨재' 최영재 선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하루"라며, "특히, 다시 DRX로 돌아와 동료들과 함께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기쁘다"고 밝혔다.
씨재는 올 1월 베가 이스포츠로 이적했으나 3개월 만에 DRX로 복귀, 팀 교전력에 무게를 더한 바 있다. 주장 '큐엑스' 이경석 선수도 서킷 스테이지부터 팀이 승승장구한 가장 큰 원동력으로 씨재의 복귀를 꼽았다. 씨재 역시, 이번 대회 총 67킬, 1만6199대미지를 올리며 MVP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더로 팀의 운영을 진두지휘한 '쏘이지' 송호진 선수는 "디플러스 기아와 7점 차에 불과했기에 마지막 매치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며, "팀원들과도 끝까지 집중하자는 말을 나눴다고"는 말로, 장대했던 'D 가문' 혈투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설명했다.
쏘이지와 2007년생 동갑내기인 '현빈' 전현빈 선수는 "다같이 열심히 해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에 가장 만족한다. 팀원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며, 막내답지 않은 성숙함을 보였다.
큐엑스는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항상 응원 덕분에 힘을 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지난해 들지 못한 PMGC 우승 트로피도 가져오겠다"는 당찬 포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DRX는 지난해 PMWC에서 4위의 성적으로 16만달러(약 2억2000만원)가량의 상금을 획득한 바 있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