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식욕을 자극한다. 날이 풀리면서 나들이나 외출이 잦아지면, 자연스럽게 식사량도 늘어난다. 하지만 외식이 많아질수록 몸무게도 늘어나는 게 현실이다. 무리한 절식이나 단식을 할 수 없다면, 평소 식단 속에서 포만감 높은 재료를 활용한 ‘단백질 중심 식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 자주 등장하는 레시피 중 하나가 ‘닭가슴살양배추쌈’이다. 이름만 보면 평범한 조합이지만, 실제로 만들어 보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많다. 이 방법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배우 윤유선이 공개한 레시피다.
특히 다이어트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탄수화물 없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한 끼 대용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밥 없이도 든든' 닭가슴살양배추쌈 인기 이유
닭가슴살양배추쌈은 두 가지 재료만으로도 훌륭한 식사를 만들 수 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결합돼 있어서, 밥 없이도 포만감을 유지하기 좋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양배추는 찜기에 넣어 10분가량 찌면 숨이 죽는다. 식감이 부드러워져 말아서 먹기 좋다.
닭가슴살은 핏물을 제거한 뒤 다져주고, 두부와 함께 볶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이때 두부는 마른 팬에서 먼저 수분을 날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야 속 재료가 물기 없이 고슬고슬하게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굴소스나 간장을 약간 넣으면 감칠맛이 올라간다.
익힌 양배추 위에 속 재료를 얹고 말아주기만 하면 완성이다. 조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요리 시간이 짧아 식사 준비에 부담이 없다.
기름 없이 볶고, 쪄서 말면 끝
닭가슴살양배추쌈은 닭가슴살을 색다르게 먹고 싶은 사람에게도 잘 맞는다. 양배추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두부가 식감을 보완해준다.
각종 SNS에서는 “양배추를 이렇게 쪄서 먹으니 뱃살이 빠진다”, “배부르게 먹어도 속이 편하다” 같은 반응이 이어진다.
물에 삶지 않고 찜기에 찐 양배추는 특유의 단맛이 살아있다. 포도씨유와 마늘로 볶은 닭가슴살과 두부는 별다른 양념 없이도 고소한 맛이 있다.
여기에 쌈장, 겨자소스, 칠리소스 등 취향대로 곁들이면 매번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다른 반찬이 없어도 한 접시만으로도 식사가 완성된다. 밀프렙 식단으로도 적합하며, 도시락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닭가슴살양배추쌈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두부 1모, 포도씨유, 다진마늘 1큰술, 닭가슴살 300g, 양배추 1/2통, 소금, 후추
■ 만드는 순서
1. 양배추는 깨끗이 씻고 잎을 떼어 찜기에 넣어 10~15분 찐다.
2. 닭가슴살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
3. 마른 팬에 두부를 넣고 다지며 물기를 날려가며 볶는다.
4. 두부에 포도씨유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5. 다진 닭가슴살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하며 고슬하게 볶는다.
6. 찐 양배추 위에 볶은 재료를 올려 돌돌 만다.
7. 양 끝을 접어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한다.
8. 취향에 따라 쌈장, 칠리소스, 겨자소스 등을 곁들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두부는 반드시 마른 팬에서 볶아 수분을 먼저 날려야 식감이 고슬하다. 양배추는 찜기에 찌는 것이 단맛을 살리는 데 효과적이다. 소스는 기호에 맞게 매번 바꾸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닭가슴살은 너무 세게 볶으면 퍽퍽해질 수 있어 중불에서 볶는 것이 좋다. 남은 양배추잎은 냉장 보관하면 다음 날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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