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는 부모들에게 딱 맞는 장소가 있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어 서로에 대한 존중의 가치를 학습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곳은 바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다.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 동두천시에 위치한 도립박물관인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꾸준히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어린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상설전시로는 과거, 현재, 미래를 배경으로 한 여러 숲 테마 전시가 펼쳐져 있다.
1층 '과거의 숲'에는 공룡존, 클라이머존, 영유아존이 있다. 공룡존은 '동두천에도 공룡이 살았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꼬마 브라키오를 따라 과거의 공룡 숲을 탐험하는 공간이다.
클라이머존은 거대한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르스의 몸 속을 오르내리는 신체 발달 대형 놀이터 '브라키오의 숲'이며, 영유아존은 해양 생물과 모험을 주제로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위해 꾸려진 '바닷속 놀이터'다.
2층에는 숲생태존, 오감숲존, 기획전시실과 교육실이 '현재의 숲'과 '미래의 숲'을 이루고 있다. 숲생태존은 ‘지혜의 나무’를 찾아 커다란 개미굴과 깊은 숲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공간이고, 오감숲존은 박물관의 오감 캐릭터들과 함께 숲속의 감각을 일깨우는 체험전시장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숲을 중심으로 한 여러 생명들과의 공존을 다채롭게 풀어낸 전시를 선보이며, 교육존에서 자연과 생태계, 환경, 평화의 가치를 담은 미디어 교육과 실습을 통해 '미래의 숲'을 만들어 간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기획전시실에서 진행중인 '탱탱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퍼포먼스, 안무, 스포츠, 일상, 데이터 등을 키워드로 관람객들의 액션을 유도하며, 함께 몸을 움직이고 익숙한 듯 생소한 감각을 능동적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맛있는 식사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근처 맛집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에는 맛있는 식사로 어린이날을 장식하자.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근처 맛집 2곳을 소개한다.
1. 신선한 버섯으로 낸 국물 맛 '소요산버섯육개장'
소요산버섯육개장은 버섯을 듬뿍 넣은 육개장이 일품인 맛집이다.
표고, 느타리, 새송이 등 여러 종류의 버섯이 한 그릇에 아낌없이 담긴 육개장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잘 맞는다. 버섯에서 우러난 국물은 기름지지 않고 깔끔해, 일반적인 육개장의 강한 고추기름 맛 대신 담백하고 깊은 풍미가 입안에 남는다.
이곳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근처에 위치해있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따로 있다. 어린이 칼국수는 맵지 않고 국물이 순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양도 아이들 입맛에 맞게 조절돼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 자주 찾는다.
식사를 마치면 무료로 제공되는 후식 커피가 또 하나의 명물이다. 살얼음을 직접 떠서 담아주는 방식이 40년째 이어지고 있다. 얼음 위에 부어진 진한 커피는 식사 후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준다.
2. 독특하면서도 고풍스러운 한식집 '토가'
소요산 근처에 위치한 토가는 한식 맛집으로,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후회가 없을 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불낙전골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과 잔뜩 올라간 신선한 고기와 낙지가 일품이다. 다소 매울 수는 있지만, 그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대표 매뉴인 파전은 밀가루가 적고 각종 해물이 실하게 들어가 있어 그 식감과 풍미가 풍성하다. 돌솥에 올라가 뜨끈뜨끈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파전을 한입 먹어보면 입안 가득 파 특유의 신선한 내음과 바다의 맛이 가득 찬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며, 인테리어도 고풍스럽고 독특한 이곳은 건강한 맛이 나는 음식과 잘 어울려 기분 좋은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식당이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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