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생문’ 다시 쓴 데니안, 그가 ‘무사’를 다시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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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생문’ 다시 쓴 데니안, 그가 ‘무사’를 다시 택한 이유

스타패션 2025-05-04 16:24:45 신고

사진=젬스톤이앤엠
사진=젬스톤이앤엠

데니안이 17년 만에 다시 선 연극 ‘나생문’ 무대에서 관객의 뜨거운 박수 속에 완주했다. 깊어진 연기력과 밀도 높은 몰입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그는 배우로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그룹 god(지오디) 출신 배우 데니안은 지난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나생문’(극단 수)에 출연했다. 2008년 초연 당시 맡았던 무사 역할로 돌아온 그는 17년이 흐른 지금 다시 같은 캐릭터로 무대에 올라 이례적인 재회를 완성했다.

‘나생문’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네 인물이 각기 다른 증언을 펼치며 진실의 실체를 탐색하는 구조로 전개된다. 사건의 본질보다는 그 사건을 바라보는 인간의 왜곡된 기억과 시선을 통해 ‘진실이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데니안이 연기한 ‘무사’는 극의 중심에서 복잡한 감정과 비극적인 운명을 오롯이 짊어지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절제된 동작과 세밀한 표정 변화로 무사의 내면을 치밀하게 표현했다. 관객들은 “배우와 캐릭터가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17년의 시간이 연기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는 호평을 보냈다.

그는 “17년 만에 다시 ‘나생문’ 무사 역할로 무대에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으로 원 캐스팅을 맡아 부담도 있었지만, 매일 공연할 수 있었던 자체가 행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관객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극장이었는데, 그 호흡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더 몰입됐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복귀가 아닌, 치열한 일정 속에서 완성된 도전이었다. 데니안은 연극 ‘띨뿌리’와 동시에 연습하고, 연달아 무대에 오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고, 모든 회차가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의 연극 활동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와 ‘띨뿌리’ 등 작품성 높은 무대에 연이어 출연하며 무대 연기자로서의 진정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서려는 그의 노력은 연극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데니안의 연기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오는 4월 29일 개막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그는 동현 역을 맡아 또 다른 캐릭터로 관객과 만난다.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활동은 그가 단지 익숙한 무대에 머물지 않고,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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