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들어간 동료구하려고…전주 종이제조공장 5명 사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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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들어간 동료구하려고…전주 종이제조공장 5명 사상(종합)

모두서치 2025-05-04 13:2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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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전북 전주시 팔복동 종이제조공장 맨홀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근로자 5명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전북경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께 전주시 팔복동 종이제조공장 맨홀에 A(40대)씨 등 5명이 있었다.

당시 직원들은 이날 기계 정비와 청소를 하기 위해 20여명이 출근한 상태였다. A씨가 맨홀에 들어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를 본 B(50대) 공장장과 C(50대) 작업반장이 그를 구하기 위해 맨홀에 들어갔다. 이어 2명의 직원들도 이들을 구하기 위해 맨홀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C씨는 의식저하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맨홀에 들어간 또 다른 2명은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이들이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이 현장의 가스를 분석한 결과 치사량에 이르는 유독가스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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