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없다는 증거?"..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벌레 있는 과일의 진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농약 없다는 증거?"..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벌레 있는 과일의 진실

뉴스클립 2025-05-04 12:35:38 신고

3줄요약
ⓒ게티이미지뱅크(사과)
ⓒ게티이미지뱅크(사과)

시장이나 농장에서 벌레 먹은 자국이 있는 과일을 보면 농약을 덜 사용한 친환경 농산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러한 과일이 더 건강에 좋다고 믿고 구매하기도 한다. 그러나 벌레 먹은 과일이 반드시 더 안전하거나 건강에 이롭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벌레가 과일을 갉아먹은 자국은 농약 사용이 적었을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농약을 많이 사용한 과일은 해충의 접근이 어려워 벌레 먹은 흔적이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관상의 특징만으로 과일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사과)
ⓒ게티이미지뱅크(사과)

벌레가 먹은 부위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곰팡이나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러한 부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패가 진행될 수 있으며, 섭취 시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상처 부위에 곰팡이가 발생하면 그 독소가 과일 전체로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과일의 상처 부위는 미생물의 번식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습기와 당분이 풍부한 과일의 상처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이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벌레 먹은 과일을 섭취할 경우, 상처 부위를 충분히 제거하고 철저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상처나 흠집이 있는 부위는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세척 후에는 물기를 제거하고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티이미지뱅크(사과)
ⓒ게티이미지뱅크(사과나무 농약)

벌레 먹은 과일이 반드시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외관상의 특징만으로 안전성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과일의 생산 방식, 유통 과정, 보관 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벌레 먹은 과일이 농약 사용이 적었을 가능성은 있으나, 곰팡이나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섭취 전 철저한 세척과 상처 부위 제거가 필요하다. 외관보다는 생산 방식과 세척 방법 등 안전한 섭취를 위한 관리가 더 중요하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