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고윤정과 정준원의 설렘 가득한 쌍방 로맨스에 뜻밖의 '빨간불'이 켜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7회에서는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회식 후 우연히 마주친 도원은 어두운 길을 혼자 걷는 이영을 걱정했고, 이영 또한 그런 도원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집 앞에서 몰래 게장을 먹던 이영을 발견한 도원은 "그만 먹어라. 내가 다음에 사주겠다"고 다정하게 말했고, 이에 이영은 설레는 표정으로 데이트 약속까지 잡아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달콤한 기류는 잠시,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된다. 응급 수술을 함께 마친 이영이 도원에게 커피를 사달라고 적극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비를 맞으며 그를 기다리던 이영에게 마취과 레지던트 3년차 함동호(김이준 분)가 우산을 씌워주며 나타난 것.
동호는 이영에게 따뜻한 눈빛으로 자양강장제를 건네며 "우산 돌려줄 때, 그때 같이 밥 먹을래요?"라고 데이트를 신청했고, 이 모습을 멀리서 씁쓸하게 지켜보는 도원의 표정이 포착되며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 로맨스를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표남경(신시아 분)이 7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와 이별하는 아픔을 겪는 모습과 인턴 탁기온(차강윤 분)이 서툰 위로를 건네는 장면 또한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윤정과 정준원의 풋풋한 로맨스에 드리운 그림자, 그리고 새로운 인물 김이준의 등장이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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