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인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파이널에서 마지막까지 집중해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디플러스 기아(DK)는 3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PMPS 2025 시즌 1' 파이널 스테이지 데이 1에서 90점(52킬)을 기록, 앞선 서킷 스테이지를 통해 확보한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4점을 더해, 총 94점으로 중간 선두에 올랐다.
하루에만 3치킨으로 무려 90점을 쓸어담으며, DRX와의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4대 14의 열세를 단숨에 뒤집은 것으로, DK 선수들 역시 한껏 자신감에 차 있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최상위 세계 대회인 PMGC(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우승 당시의 경기력을 되찾은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칩스' 정유찬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기쁘지만, 서킷 스테이지에서 드러났던 실수들을 잘 보완한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파이널을 준비하면서, 팀 경기력을 PMGC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파비안' 박상철 선수는 이날 승부처로 매치 5를 꼽았다. DK는 매치 4까지 6점 차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미라마 맵 매치 5 치킨으로 데이 1 리더 보드 최상단을 사실상 확정했다. 특히, 4·5페이즈 자기장이 잇따라 벗겨졌음에도 불구하고, 발빠르게 로스 레오네스 시가지 진입에 성공, 남쪽에서 치킨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판단이 주효했다.
또 '놀부' 송수안은 이 매치에서 5킬 742 대미지로 팀의 12킬 치킨을 이끌며, 이날 하루에만 세 차례나 MOM(Man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놀부 역시 매치 5를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로 꼽으며, "열심히 한다는 일념 하나로 오늘 대회에 임했다"고 말했다.
'오살' 고한빈은 방심이 우승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오살은 "오늘 경기는 완성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DRX의 사정권에 있는 만큼 방심하지 않겠다"며, "팬들이 걱정할 정도로 서킷 스테이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파이널을 앞두고 충분히 보완한 만큼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팀에게는 2500만원의 상금은 물론, 총상금 300만달러(약 43억원)가 걸린 PMWC(펍지 모바일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그 주인공이 가려질 PMPS 2025 시즌 1 파이널 스테이지 최종일 데이 2 경기는 4일 오후 3시부터 열리며, 배그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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