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이 성대 폴립 수술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성대에 폴립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동안 말 못 해요”… 팬들 걱정에 응원 쇄도
병원 복도에서 찍은 셀카와 함께 전해진 이 글은 짧지만 큰 울림을 줬다. 문상훈은 “보통 강사분들이 자주 겪는다는데 저는 수업도 안 하는데 왜 생긴 건지 모르겠다”며 아쉬운 심정을 털어놨다.
문상훈은 “수술 후에는 말을 못 한다고 한다. 잘 이겨내고 돌아오겠다”고 전하며 재기의 의지를 밝혔다. 이 소식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장성규, 이사배, 권혁수, 남창희 등 다양한 방송계 인물들이 “쾌차하세요”, “기다릴게요”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문상훈은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에서 ‘문쌤’ 캐릭터로 19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드라마와 넷플릭스 드라마 ‘D.P.’,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목소리로 웃기던 남자, 당분간 침묵
성대 폴립은 성대 점막에 생기는 작은 혹으로, 과도한 음성 사용이 주된 원인이다. 쉰 목소리, 이물감, 통증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다. 말이 곧 무기였던 문상훈에게 있어, 이 수술은 단순한 치료 그 이상이다.
그는 영상, 무대, SNS를 통해 말과 소통으로 공감을 일으켜온 인물이다. 그렇기에 이번 수술은 그에게도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상훈은 끝으로 “금방 나을 테니 걱정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팬들 역시 그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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