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김성령이 몸무게와 연축성 발성 장애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김석훈, 김성령이 등장했다.
이날 김성령이 5년 만에 ‘전참시’에 출격했다. 이영자는 “혹시 사이즈 물어봐도 되냐. 5년 전에 55로 나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성령은 “그때 55였는데, 66 사이즈가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성령은 5년 전처럼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쟀다. 김성령은 “숨도 빼”라며 긴장한 채 숨을 내쉬었고, 58kg을 확인한 후 “건강해. 살찌니까 주름이 없어졌어”라고 밝혔다.
5년 전 공개한 집과는 다른 집이었다. 김성령은 “5년 전이랑 가구는 다 똑같다”고 밝혔다. 미술 하는 아들이 그린 그림도 있었다. 유산균에 이어 콩물, 견과류, 마누카 꿀 등을 먹은 김성령은 “전 눈 뜨자마자 먹어야 한다”고 했다.
아침을 먹으며 김성령은 머리 마사지를 했다. 이를 본 전현무가 “탈모 있냐”고 놀라자 김성령은 “정수리가 많이 빠진다. 기계 사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쓰저씨(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눈치를 봐 웃음을 안겼다.
김성령은 이마를 감싸며 “견과류하고 코코넛오일을 이렇게 열심히 먹는데 휴대폰이 어디 있는지 기억이 안 나”라고 시무룩해졌다. 김성령은 휴대폰 속 명언을 보다가 벌떡 일어나 서재에 노트를 찾으러 갔다. 그러나 또 김성령은 “적어놓으면 뭐 해. 노트를 못 찾아. 미친 거 아냐?”라며 웃었다. 이에 전현무는 “코코넛 오일 더 드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노트를 꺼낸 김성령은 “드라마 대본에 와닿는 글귀 같은 거나 책, TV 보다가도 적는다”고 설명했다. 명언뿐만 아니라 우주복 가격 같은 것들도 적혀 있었다.
이어 김성령은 발성 연습을 하러 갔다. 10년 넘었다는 김성령은 “연축성 발성 장애가 있다. 자율신경계 이성으로 성대가 이유 없이 강직되는 거다. 긴장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긴장하게 되는 거다. (발병한 지) 거진 20년 가까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성령은 “10년은 혼자 헤맸고, 10년째 성대 보톡스를 맞으면서 연기 생활을 했다. 근데 보톡스를 맞으면 소리 지를 때 성대 길이가 늘어나야 하는데, 이 신호를 못 받아서 지르는 소리가 안 나온다”라며 “보톡스를 맞으면 높은음이 안 나오고, 보톡스를 안 맞으면 편한 음이 안 나와서 밸런스 조절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김성령은 “안 맞은 지 10개월이 됐다. 그런 적은 처음”이라며 다른 방식으로 극복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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