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쌍꺼풀 수술 후에도 잘생겼단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3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선물을 했는데 안목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어떤 선물이든 내 맘 같지 않을 수 있다. 각자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때는 교환권을 넣어서 드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실제로 저도 제 맘에 좋은 거 선물했더니 다음에 거기 갔더니 바꿔갔다고 하더라. 그럴 수 있다. 그러니까 꼭 교환권을 넣어서 선물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술고래이지만 금주 두 달 째’라는 사연에 박명수는 “저는 한 달에 한 번은 혼자, 혹은 지인들과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마시는 그 재미가 인생의 재미 중 하나가 아닌가한다.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지만 가끔 한 잔씩은 인생의 휴식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맥주 광고를 욕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위대한 가이드’를 보던 남편이 ‘박명수 씨의 인성이 좋은 것 같다’라고 해서 원래 좋다고 했다”라는 사연에는 “인성이 좋으니까 이 바닥에서 33년 하는 것”이라며 “인성 안 좋았으면 3년도 못 한다. 33년 했는데 40년 못하겠나? 웃음 만들테니 믿고 따라와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쌍꺼풀수술 했는데 잘 돼서 화장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 박명수 씨도 이런 느낌 알고 있나?”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쌍꺼풀 수술 사실을 밝혀 온 박명수는 “모른다. 얼굴이 늙어서 쌍꺼풀 가지고는 안 될 것 같다. 쌍꺼풀 해서 좋았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냥 TV에 답답해 보이지 않는 그런 정도는 느끼는데 잘생겼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기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이어 “쌍꺼풀만 했는데도 예뻐졌다는 거는 원판이 좋다는 거다. 원판 불변의 법칙은 만고의 진리”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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