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파과’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파과’는 개봉 직후 CGV 골든에그지수 92%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70%)와 ‘썬더볼츠'(91%)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대와 30대 관객층의 지지가 눈에 띈다. CGV에 따르면 20대 관객 비율은 25%, 30대는 28%로 나타났다. 2030세대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감성 액션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영화관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와 예매 플랫폼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평점은 9.0점, 네이버 영화 평점은 8.28점으로, 동시기 상영작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높은 수치다.
영화는 전설적인 킬러 ‘조각’과 그를 20년간 추적해 온 또 다른 킬러 ‘투우’의 팽팽한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난달 24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주인공 ‘조각’역을 맡은 이혜영은 “촬영 중 부상을 여러 번 입었지만, ‘조각’이라는 캐릭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김성철 씨도 연습보다 실전 촬영에서 강도 차이를 실감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우’ 역을 맡은 김성철은 집착과 고독으로 가득한 캐릭터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마지막 전투 장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이혜영 선배님과의 액션 호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어린 ‘조각’ 역을 맡은 신시아는 “‘마녀 2’ 이후 오랜만의 작품이다. 좋아하던 민규동 감독과 작업해서 좋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혜영 선배님은 내게 레전드이자 우상 같은 존재다.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폐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민규동 감독은 “‘파과’는 원작 소설의 내면 심리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며 “제한된 러닝타임 안에서 강렬한 이야기와 액션을 담기 위해 여러 에피소드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두 인물이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비슷한 강박과 집착 속에서 서로 닮아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비극적 운명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파과’의 가장 큰 강점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이다. 이혜영은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조각’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성철은 감정의 깊이를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두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장면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 전반의 중심축이 됐다.
영화 속 액션 또한 세련되고 정교하게 구성됐다. 기존 액션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감정과 전략이 결합된 장면들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엔딩 크레딧에서 등장한 OST ‘조각’도 화제가 됐다. 직접 노래를 부른 김성철은 “가사가 너무 좋아서 녹음은 부담스러웠지만, 감독님께서 작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투우의 영혼이 부르는 노래라고 해석했을 때 너무 좋았다. 다만 내 목소리가 영화관에 울려 퍼질 땐 그 자리에 있기 힘들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실제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이혜영 김성철 연기 미쳤고 영화 자체가 진짜 세련됐다”, “이혜영 선배님의 카리스마에 넋이 나간다… 감성 액션이란 이런 거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몰입이 됐고 웅장한 사운드와 화려한 연출에 매 장면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특히 마지막 엔딩 이후 나오는 김성철 배우님의 OST가 완벽한 마무리로 여운을 남겨줘서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넋 놓고 감상했다”, “영화 끝나고 나서도 이혜영 배우님 너무 멋있다는 말만 계속했다”, “2시간의 연기 차력쇼”, “민규동 감독님 연출 미쳤다. 이혜영 김성철 조합도 신선하고 요즘 개봉하는 영화중에서 제일 좋은 듯” 등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파과’는 액션 장르에서 보기 드문 감성적 깊이와 독창적 스타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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