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주한 英 해리 왕자, 경호등급 복구 항소심도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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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주한 英 해리 왕자, 경호등급 복구 항소심도 패소

모두서치 2025-05-03 01:1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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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찰스 3세 영국 국왕 차남인 해리 왕자가 영국 내 경호 수준을 왕실에서 독립하기 이전 수준으로 돌려달라고 낸 소송에서 또다시 패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2일(현지 시간) 왕실·VIP 행정위원회(RAVEC)가 해리 왕자의 영국 내 경호 수준을 사안별 평가 방식으로 바꾼 결정은 부당한 대우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미국인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한 해리 왕자는 2020년 1월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며, 영국 정부는 같은 해 2월 해리 왕자를 주요 인사에게 제공되는 자동 경찰 경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해리 왕자는 이런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2월 패소했다.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해리 왕자 측은 항소심에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살해 위협을 받은 일, 파파라치의 위험한 추격을 받은 일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해리 왕자 입장에선 왕실 업무에서 물러나기로 한 결정의 의도치 않은 결과로 영국에서 더 낮은 수준의 보호를 받게 됐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을 법하다"면서도 "RAVEC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법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가 상고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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