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하비 엘리엇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 소식통인 ‘엠파이어 오브 더 콥’은 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올여름 본격적인 스쿼드 보강을 위한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에 리버풀 미드필더인 엘리엇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인 엘리엇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그는 과거 퀸즈 파크 레인저스, 풀럼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2018-19시즌 풀럼 소속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3경기를 소화했다. 바로 다음 시즌 리버풀이 엘리엇을 영입했다.
그러나 엘리엇은 첫 시즌 8경기 출전에 그치며,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를 떠난 뒤 2021-22시즌 다시 팀에 복귀했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2022-23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엘리엇은 준주전 자원으로 활약하며 4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엘리엇은 53경기 4골 11도움을 몰아치며, 리버풀 커리어 첫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슬롯 감독은 중원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중용했다. 심지어 엘리엇은 커티스 존스에게도 밀리며,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그렇다고 해서 나올 때마다 부진한 건 아니었다. 엘리엇은 지금까지 24경기에 출전해 4골과 2도움을 올렸다. 기회 대비 무난한 활약을 펼친 셈.
다만 최근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보였다. 지난 리그 34라운드 토트넘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엘리엇. 후반 31분 디아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약 14분을 소화했다. 그런데 경기 막판 히샬리송과 신경전을 벌였다. 단순히 말싸움에 그친 것이 아닌 히샬리송의 친정팀을 조롱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토트넘, 뉴캐슬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지만, 엘리엇은 사과를 하지 않았다.
뉴캐슬이 엘리엇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엘리엇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팀토크’는 “뉴캐슬 내부 관계자는 엘리엇은 구단이 찾는 자질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미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일부 사전 조율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예상 이적료가 공개됐다. 매체는 “엘리엇은 리버풀과의 계약이 2년 남아 있어, 5,000만 파운드(약 935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엘리엇이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것. 최근 엘리엇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힘든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평생 리버풀에서 뛰고 싶다”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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